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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시기...코로나·독감 동시 유행할 수도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번 달 11일부터 시행된다. 겨울을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할 수 있다 예측이 나오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는 크고 작은 유행을 거듭하며,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엔데믹 과정에 있는 코로나, 관리는 지속돼야코로나는 크고 작은 유행을 반복하며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당시 주간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었지만, 이후로도 변이를 거듭하며 몇 세대 이상을 위협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질병관리청 역시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보고 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의할 것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 발생하는 경우다. 환절기 이후 기온이 내려가며 독감 환자수가 늘고 있는데, 독감과 코로나를 같이 앓는 경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독감, 코로나 동시 발병 시 세포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양이 10배가량 증가한다. 동시 감염 시 인공호흡기를 달 확률이 4배, 사망률이 2배 정도 높아진다는 보고들도 있다.보건당국은 이러한 이유에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절기 대비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길 권장한다.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동시 접종 권장…면역력도 잘 챙겨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켜 그 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진다. 해마다 새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 가능한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jn.1 변이로, 2024~2025절기에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이 활용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적절한 영양제, 보조제 섭취도 코로나 대응에 도움을 준다. 간 영양제의 주 성분으로 알려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대표적인 사례로 연구를 통해 코로나 예방 효과를 입증받았다. sci급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udca는 코로나19의 침입 경로인 ‘ace2’ 수용체의 문을 닫아 감염을 차단한다. 연구진은 udca가 바이러스가 아닌 인체 세포에 작용한다는 점에서 향후 변이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udca의 최대 용량은 100mg(1정 기준)으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길 권한다.udca 섭취와 더불어 면역 증진에 좋은 영양소도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 b?c, 아연, 셀레늄 등이 대표적인 성분으로 평소 식단이나 영양제로 충분히 보충하길 권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생활공간의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코로나와 독감을 멀리하는 방법이다.